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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a Matter of Direction, Not Speed

인생은 방향이 문제지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던데, 항상 힘은 있는데 방향을 잡는 것은 참 어렵다.

내 인생의 큰 방향성은 언제나 해외-서양-에 진출하는 것이었고, 스무살을 기점으로 근 10여년을 돌이켜보면 어딘지 모르게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해외 문턱까지 밀어다 놓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.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 고민이 되는 것을 정리해보면, 현재 회사에 다니는 것이 해외로 나가기에 더 나은 선택이냐, 이직을 해서 다시 개발직군에 있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냐 하는 것이 판단이 안 선다는 것.

2년은 개발자로서 현업에서 떠나있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라는 느낌은 든다. 나는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살 수 있다면 직업을 바꿀 의향도 있다.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이 회사에 남아있는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개발자로 롤을 바꾸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어보인다. 그러면 이 회사의 SDM들은 개발을 안한지 오래된 직원을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 수 있을까,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. 결국 다시 돌아가는 것이 맞겠지, 라는 생각이 든다.

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.0 by the author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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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짓날 긴긴 밤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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